도움을 준 소방자료공유 카페에 감사드립니다.

 

 

 

질문)

소화기 점검 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1.제가 abc분말소화기 점검을 하는데 압력게이지의 화살표가 과충진(overcharge)에 있어도 그냥 사용해도

   되나요?

2.소화기 교체가 근무상황상 힘들고 복잡한데 제조 날짜나 충전 날짜가 오래 되어도 안의 분말이 굳지 않았고

   외형상 이상이 없으면 그냥 사용해도 되나요?

3.소화기 분말 점검시 소화기를 뒤집어 봤을 때 분말이 내려오는 소리(..스르륵..)가 나면 정상이죠..

   근데 분말이 굳었는지는 느낌상으로 밖에 알수없나요..

   알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제가 근무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고 혼자하다보니 물어볼 선배님들이 없어서 이렇게 기초적인 질문을

   드립니다. 

 

 

 

답변1)

  안녕하세요.   경험상의 답변을 해드리겠습니다.

1. 보통 새 소화기는 압력게이지가 정상압력 범위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충압을 하는 경우 충압하는 업자들은 충압 후 압력게이지가

    '압력저하'(recharge)로 내려가는 위험부담이 있기때문에 '과충진'상태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과충진 괜찮습니다.

2.예, 대신 훈련용으로 폐기시키는 센스 권장합니다.

3.깡통속에 있는 분말을 소리듣지 않고 굳었는지 느낌상으로 안다면.. 당신은 관심법의 달인?? ! ^^;; 

   과거 가압식 소화기는 분말이 대기압 상태에 있어서 습기로 인한 굳는 현상이 좀 있었는데요.

  요즘은 다들 축압식이라 분말이 압축기체(보통 n2)와 같이 있죠.

  당연히 대기압보다 높으니 외부에서 습기가 들어올수 없습니다.

  뒤집어보는건 1년에 한번정도로 하셔도 무방...  (참고로 전에 정밀점검 보고서를 소방서에 제출하러 간 적이

  있었는데, 소방서에서 소화기 뒤집는 점검 사진은 넣지 말라고 반협박,,,, 굳을 일 없다고... 정말로!!..ㅡ.ㅡ)

 

p.s1)말이 통하지 않는 상대를 만나면 뒤집으면 분말이 노즐틈에 끼어 가스빠지고 습기찬다고 협박하세요  

p.s2)요즘 소화기 충압 1만원대... 새거 2만원대 합니다.

       한번 충압하면 다시 불량나는 경우도 많고 충압품질도 안좋아서 분말이 굳는 경우도 있습니다.

        될수 있으면 새거로 교체하시는 게 본인의 업무를 편안하게 하는 방법입니다.